이동열, 업텐션 막내→치명적 솔로로…"롤모델 샤이니 태민" [종합]

입력 2024-05-08 14:54   수정 2024-05-08 14:55


그룹 업텐션 출신 이동열이 치명적인 매력의 솔로로 새 출발에 나선다.

이동열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울링(Howl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5년 업텐션으로 데뷔한 이동열은 약 9년 만에 솔로로 새로운 첫발을 떼게 됐다. 이동열은 "업텐션으로 데뷔할 땐 형들이 있어서 든든하고 마음이 편했는데 혼자 하니 모든 걸 내가 감당해야 하더라.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겨서 어렵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당일이 어버이날이었던 만큼 이동열은 "(곡이) 나오자마자 부모님께 들려드렸다.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셨다. 어머니가 카톡 프로필을 내 사진으로 해놓는 걸 좋아해서 새로운 걸 보내드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울링'은 늑대의 하울링에서 착안,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폭넓게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드립 드롭(Drip Drop)'을 비롯해 '인트로 : 인셉션(Intro : Inception)', '번 잇 다운(Burn It Down)', '히어 위드 미(Here With Me)', '피스 오브 유(Piece of You)'까지 총 5개의 곡이 담겼다. 이동열은 업텐션부터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싱팀 에이튠즈와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타이틀곡 '드립 드롭'은 어두운 무드 속 이동열의 몽환적이고 섹시한 보이스와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이를 보며 느끼는 돌이킬 수 없이 점점 젖어가는 감정을 가사로 담아냈다.

업텐션 막내 샤오(기존 활동명)와는 콘셉트부터 분위기, 퍼포먼스까지 확 달라진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다. 성숙한 무드로 변신한 이동열은 탄탄한 복근, 얇은 허리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크롭 의상을 입고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무대를 마친 후 "업텐션 샤오는 형들한테 항상 예쁨 받는 막내, 철없는 아이였다면 이동열로 활동할 때는 알게 모르게 책임감을 갖고 있더라. 완성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허리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은 이유에 대해서는 "항상 생각했던 게 까놓아야 예뻐 보인다는 거였다. 라인이 잘 보일 수 있는 옷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 하다 보니까 부담감이 많이 생겨서 더 안 먹게 되고, 관리하게 되고, 연습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이동열은 섹시함을 강조한 콘셉트를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춤 연습도 이런 식으로 많이 했다. 해보고 싶은 걸 했다"면서 롤모델로 샤이니 태민을 꼽았다.

솔로 데뷔를 앞두고 업텐션 멤버들과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연 동기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이동열은 "업텐션 단톡방이 있다. '형들 저 솔로 데뷔해요'라고 올리니 언제냐면서 오겠다고 하더라. 이따 (팬 쇼케이스에) 전부는 아니지만 많이 보러 와준다. 형들은 아직도 나를 막내라고 귀여워해 주고, 칭찬해 준다. 예쁨을 많이 받았다"며 웃었다.

'보이즈 플래닛' 동기인 후이, 종우 등에게도 응원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 제로베이스원과 활동 시기가 겹친 것과 관련해서도 "사이가 좋아서 보면 기쁠 것 같다. 오랜만에 보니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동열은 "일단 무대를 보여드리자는 게 솔로로서의 목표"라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다음 앨범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기대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동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하울링'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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